생산직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할까?(feat. 현대자동차)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할까 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 생산직 모집공고로 인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는 이전의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 클리닉, 면접 클리닉을 진행했던 경험으로 사실 사무직보다 더 난해한 자기소개서는 생산직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해요.
사무직에서 바라는 이상향은 대부분 직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 직무만의 특성을 고려하면 쓰기가 어려운 편은 아니죠. 하지만 생산직은 단순 반복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바라하는 인재상이 모호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생산직 자기소개서는 관례에 따른 기업 문화를 중점으로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해당 자소서 항목에 대해 말씀나누기 전 읽어주세요.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는 나를 표현하는 서류가 아닌, 회사의 인재상과 내가 얼마나 합치하냐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자기주장이 강하다" 혹은 "고집이 세다" "독단적으로 행동했다" "타인과 의견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말도 일리는 있었지만 결국 내 주장대로 했다" 등의 내용을 쓰시면 안 됩니다.
"에이 설마 누가 저렇게 쓰겠어?"라고 생각하시지만, 제가 80명의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했을 때 60명은 위와 같이 작성했습니다. 본인도 모르게요.
모두 다 아시겠지만, 소제목 작성, 두괄식 작성 등의 내용은 많지만, 모두 아는 내용이시니 넘기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소서 작성의 첫 번째, 이 단어만은 피하세요.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책임감, 꼼꼼함, 성실함입니다. 다 좋은 단어인데 왜 이 단어를 쓰지 말라고 할까요? 최근 기업에서는 이 단어를 좋아하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신입사원이라면 혹은 회사의 임직원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이해가 안 된다면 이 이야기를 봐주세요 : 본인은 5년 차 대리입니다. 신입사원이 자신이 담당한 업무를 꼼꼼하게 확인해서 팀장님께 결재했다고 합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자소서 작성의 두 번째, 본인의 일화는 최대 세줄 이내로 작성허세요.
제가 권유해 드리는 본인 일화는 두줄입니다. 하지만 경험이 구체적일수록, 세줄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지원자 개개인의 경험을 모두 읽을 만큼 회사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글자 수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제가 실제로 컨설팅을 했을 때 본인의 경험을 5줄 쓰고, 배운 점을 한마디로 끝내는 지원자가 많았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줄이되 그로 인해 배우거나 깨닫게 된 경험의 비율을 높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소서 작성의 세 번째, 자소서 문항에서 물어보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스크롤을 내리지 마세요. 본인이 아래의 현대자동차 자기소개서 항목을 보시고, 자기소개서 항목마다 무엇을 묻는지 탐색해 보세요.
1.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명시
자기소개서 항목에 노골적으로 원하는 인재상이 작성되어 있죠. "현대자동차의 인재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표시하지 않고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명시함으로써, 생산직 사원이라도 현재 그리고 미래에는 현재보다 더 많은 비중을 생산 자동화에 둠으로서 생산 라인에서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그리고 변화에 따라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한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 묻는 항목인 듯합니다. 그렇다면 후단에 나온 본인만의 강점도 서술어 모빌리티 기술인력으로서 차별화된 본인만의 강점을 묻는 확률이 더 높아 보입니다.
모빌리티 기술인력에 관한 내용은 새로운 포스팅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지금은 자기소개서 항목을 분석하는 것에 집중해 주세요.
1번 항목 작성 시 체크리스트 | |
1. 모빌리티 기술인력이 어떤 인력인지 "본인을 빗대어" 생각해보고 작성하였는가? |
뜻만 알지 말고 본인이 모빌리티 기술인력으로서 어떤 인력인지,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생각하고 작성하자. |
2. 직무자 인터뷰를 읽고 작성해보았는가? | 사실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현대차에서 말하는 모빌리티 기술인력에 대한 의미에 대해 감을 잡고 시작하자 |
03 본인의 강점이 모빌리티와 관계 없는 것을 작성하지는 않았는가?. |
두가지 질문을 한번에 작성한 듯 보이지만, 강점에 대한 질문은 (모빌리티 기술인력)으로서의 강점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상관관계를 함께 작성하시길 권유드립니다. |
2. 협업을 하며 강점을 말하기보단 단점에 포커스를 두는 이유
본래 사람은 강점을 발휘하는 일은 작은 노력만 기울이면 발휘할 수 있지만, 자신의 단점을 알고 그를 융화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사실 본인의 단점을 직면하고 있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일이죠.
현대자동차의 경우에는 파트마다 본인이 수행해야 하는 직무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본인의 단점이 협업에 방해하는 요소가 있는 것인지 파악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헙업에 방해되는 단점)을 어떤 방법으로 융화시킬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게 되는데요.
단점은 협업에 영향 없는 단점으로 작성하되, 해결방법은 구체적으로 작성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놓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단점을 작성할 때 협업에 치명적인 단점을 작성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나는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다" 혹은 "실수가 잦다" 등의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물론 이에 대한 해결방안도 작성하시겠지요.
하지만 위의 치명적인 단점은 인사담당자도, 고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감내하고 읽은 실 확률이 큽니다. 만일 본인이 협업에 있어 치명적인 단점을 작성하였다면, 해결방법은 더욱 구체적으로 작성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자동차 회사에서의 실수가 잦다는 표현은 금지어라고 생각됩니다. 생산공정에서의 실수는 새로운 차량을 출시할 때 리콜을 하게 되어 공정에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리콜이 잦을수록, 구매자들은 자동차회사를 신뢰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극복가능한 단점으로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2번 항목 작성 시 체크리스트 | |
01. 협업에 치명되는 단점을 작성하지는 않았는가? | 웬만하면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현재 극복한 경험이라면 구체적으로 작성하자 |
02. 본인의 단점만 구구절절 작성하지는 않았는가? | 단점은 간결히 작성하되, 해결방법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자 |
03.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현싫적인가? | "매일 메모를 했다" 등과 같은 뻔한 이야기를 작성하지 말자. |
04.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추상적이진 않은가? | "협업을 통해, 대화를 통해 해결했다" 라는 이야기는 작성하지 말자 |
3.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방법
이 질문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공정 업무를 시작하며 본인에게 어려움을 겪게 될 텐데, 그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대인관계의 문제인 것인지, 기술력의 문제인 것인지(본인의 업무 적응 외 이해도에 따른 것인지) 파악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극복방법을 묻는다는 것은 예컨대 (노동조합, 자포자기, 스스로의 해결방법)으로 인해 해결이 되었는가, 그리고 본인의 극복방법이 기업, 직무,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인가에 대해 파악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3번 항목 작성 시 체크리스트 | |
01. 본인의 극복방법이 스스로 만들어 낸 해결방법인가 | 타인의 도움으로 인해 작성한 극복방법이라면 삭제하시길 권유드립니다. |
02. 본인의 문제점이 기술력,이해도와 관련된 문제점인가? | 기술력이 부족해서, 이해를 못해서, 집중을 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라는 내용을 작성하는 것은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
03. 본인의 극복방법이 기업/직무/타인에게 피해를 주진 않았는가 혹은 노동조합과 연관되어있는가? | 예를 들면 예산 부족의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되었는데, 직원들과 단합하여 상부에 시위하여 해결했다거나, 기업에게는 손해를 끼쳤지만 본인의 목표는 달성하였다는 느낌을 주는 극복방법은 작성해서는 안됩니다. |
사실 이 내용은 뼈대를 잡는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절대 작성해서는 안 되는 몇 가지를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으로도 보일 수 있네요. 위의 방법을 참고하여 작성하신다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우리가 인사담당자라고 생각하고 작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위의 내용은 어떤 문헌이나 참고자료를 보고 작성한 내용이 아니며, 개인이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클리닉 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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